전제 58건 중 59% 지역 의무·공동도급 대상
조달청이 이번 주 해양수산부 수요 '광양항 특정해역 암초제거공사' 등 총 58건 2685억원 상당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전체 입찰 건수 중 약 59%에 달하는 34건은 지역 제한 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 제한 입찰 공사는 25건 242억원 규모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공사는 9건 1355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이번 주 총 발주액의 32%인 863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발주 금액을 보면 전라남도가 1442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574억원 △강원도 307억원 △대구 119억원 △서울 85억원 △부산 47억원 등 순이다.
사업별 규모는 해수부 수요 광양항 특정해역 암초제거공사가 789억9300만원으로 가장 크고, 전남 수요 '강진 까치내재터널 개설공사'와 강원도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 수요 '동해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각각 441억4200억원과 296억45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