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이재민 돕기 '총력'
우리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이재민 돕기 '총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8.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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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호키트 보내고 급식차·자원봉사단 투입
은행·카드 참여해 총 2000억원 금융지원 전개
우리금융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7일 충북 충주시 충주봉사관에서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7일 충북 충주시 충주봉사관에서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다각도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과 급식차, 봉사인력을 보내 직접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동시에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를 중심으로 총 2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도 시행한다.

9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5~6일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충북 단양지역에 구호급식차량을 파견했다. 

이어 7일에는 우리금융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충북 충주시 충주봉사관를 직접 찾아 지역 이재민에게 공급할 도시락을 만들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했으며, 모포와 속옷,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재난구호키트를 충북·강원 지역 이재민 400여가구에 지원하기도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수해 지역 복구 및 피해고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내달 29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 피해시설 복구 금융지원 및 금융비용 완화를 시행한다. 피해 이재민 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5억원 이내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은 최대 2000만원 긴급 생활자금대출이 가능하다.

우리카드 이용자는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고, 수해 이후 발생한 결제 대금에 대한 연체이자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우리금융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7일 충북 충주시 충주봉사관에서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7일 충북 충주시 충주봉사관에서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