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3명...지역발생 30명 모두 수도권서 발생
코로나19 신규확진 43명...지역발생 30명 모두 수도권서 발생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0.08.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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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교회 계단.(사진=연합뉴스)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교회 계단.(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하며 이틀만에 40명대로 증가했다. 또 국내발생은 지난달 23일 이후 16일만에 3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3명 늘어난 1만4562명이다.

국내발생 30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으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304명이 됐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86명 증가해 누적 1만3629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4명 줄어든 629명이다.

전날 한 자릿수(9명) 규모로 줄었던 국내 발생 사례는 하루만에 30명으로 급증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16일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6명, 경기 12명, 인천 2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지역에서는 선교회 소모임과 관련해 4명, 성동구 교회와 관련해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또 강남구 역삼동의 한 숙소에서 공동생활을 하던 방문판매업 종사자 4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남 커피점·양재동 식당' 사례에서도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기에서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기쁨153교회'와 '반석교회'에서 각각 7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15명, 8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송해면 우뢰기도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8명이다. 이 중 검역에서는 5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나타났다.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경기 6명, 서울과 대구 각각 1명이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