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관련 입국제한 해제된다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관련 입국제한 해제된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8.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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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 호전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중국 후베이(湖北)성 관련 입국 제한과 사증 조치가 해제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최근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점과 지난 5일부터 중국 정부가 우리 국민에 대한 사증 발급을 제기한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자 지난 2월4일부터 직전 14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또 후베이성이 발급한 여권 소지자가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후베이성 관할 공관인 주(駐)우한 총영사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의 효력 역시 잠정적으로 정지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유전자 검사(PCR) 결과 ‘음성’일 경우 유학생과 취업자 등에 대한 사증 발급을 재개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