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상반기 최대 영업익 달성…전년比 44% ↑
오리온, 상반기 최대 영업익 달성…전년比 44% ↑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8.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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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해외법인 영업이익률 17%
하반기 입점처 확대 등 계획…국내선 닥터유 드링크 출시 예정
오리온은 국내는 물론,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사진=오리온그룹)
오리온은 국내는 물론,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사진=오리온그룹)

오리온이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10% 이상 늘었다.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0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549억원의 매출액과 18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와 43.5% 증가한 수치로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다.

2분기의 경우 5151억원의 매출액과 86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오리온그룹은 지속적으로 펼쳐온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이 기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들 수준의 영업이익율(17%)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5.1%, 영업이익 54.1% 성장했다.

오리온그룹은 이와 관련 글로벌 통합관리와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한 데이터 경영 등이 빛을 발했다고 풀이했다. 또 효율화된 비용 구조 속에서 매출이 늘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사업 선순환 구조가 확립된 영향이 컸다고 강조했다.

오리온그룹은 하반기에 ‘닥터유 단백질바(닥터유 단백견과바)’와 ‘닥터유 에너지바(닥터유 에너지견과바)’를 통해 84억위안(한화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TT전용 가성비 스낵의 판매 강화와 여름 시즌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저변을 더욱 확대한단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리온 제주용암천(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의 대도시 오프라인 입점처를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로 공략지를 넓힐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상반기 매출액 22%, 영업이익이 106.5% 성장했다. 이는 MT채널 직납 체제 증대, 영업인력 효율화,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고속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한 결과다.

오리온그룹은 하반기 베트남에서의 고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스낵, 파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급성장하는 편의점과 체인스토어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한단 전략이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비스킷 제품군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26.5%, 영업이익 105.4% 성장을 기록했다.

오리온그룹은 강화된 초코파이 라인업과 ‘초코송이(초코보이)’, ‘고소미(구떼)’ 등 성장세인 비스킷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법인은 제품 생산, 채널 내 재고관리 등 철저한 데이터 경영을 펼친 결과,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와 19.6% 성장했다.

오리온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경제, 집콕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스낵과 비스킷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온라인 채널 매출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사업인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채널 입점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그룹은 하반기 새로운 제형의 제과 신제품은 물론, 오리온의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인 ‘닥터유 드링크’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음료 사업을 키운단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펼쳤고 특히 해외법인이 영업이익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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