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사고’ 경찰정 발견...수색 범위 확대
‘의암댐 사고’ 경찰정 발견...수색 범위 확대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0.08.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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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의암댐에서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경찰정.(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의암댐에서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경찰정.(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춘천 의암댐에서 전복된 경찰정이 사고 이틀만인 7일 북한강 경강대교 위쪽에서 발견됐다.

소방과 경찰 등 수색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경기도 가평군 북한강 경강대교 위쪽에서 실종됐던 경찰정이 발견됐다.

또 이보다 약 1시간 전인 10시 45분경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 한강변에서 ‘춘천시’라고 적힌 구명조끼 1점도 발견됐다.

소방과 경찰은 경찰정 내부를 수색하는 한편 구명조끼가 발견된 지역 주변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30분경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인공 수초섬을 고정하기 위해 작업에 나섰다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과 경찰정, 민간 고무보트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선박에 타고 있던 8명중 5명이 실종됐고 이들을 찾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 10대와 보트 27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1386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