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에서 경찰선.행정선 전복...8명중 5명 실종 수색(종합)
춘천 의암호에서 경찰선.행정선 전복...8명중 5명 실종 수색(종합)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8.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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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오전11시 의암호 수초섬 와이어줄에 경찰선 전복 구조에 나선 행정선 까지 전복1명사망.1명 탈출.1명구조5명실종
(사진제공=조덕경 기자) 사진은 6일 폭우에 떠내려간 인공수초섬이 의암댐 상류다리밑에 걸려져 있다
(사진제공=조덕경 기자) 사진은 6일 폭우에 떠내려간 인공수초섬이 의암댐 상류다리밑에 걸려져 있다

춘천시는 6일 오전 11시경 의암댐에서 수초섬 고정 작업에 나선 경찰선과 이를 구조하기 위해 나선 춘천시 행정선(환경감시선) 등 3척이 침몰하여 8명중 5명이 실종되었다고 6일 밝혔다.

춘천시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1명이 사망했고,1명은 구출되고 1명은 사고 직후 탈출하고 5명이 실종되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전격수색에 나섰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11시경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경찰선이 수초섬 고정작업에 나선 경찰선이 수초와이어줄에 감겨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관 1명을 포함해 2명이 탑승한 경찰선은 의암호 수질정화를 위해 설치한 대형 수초섬이 폭우로 떠내려가자 이를 고정하기 위해 작업에 나섰다가 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줄에 걸려 뒷부분부터 침몰했다.

이에 따라 민간업체 직원 1명이 탄 고무보트와 시청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5명이 탄 행정선이 구조에 나섰지만 모두 전복되어 폭 13m의 의암댐 수문을 통해 급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사고을 수습하는 한편 인근 가평군.양평군과 공조 수색에 나섰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