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 철원 수해현장 긴급복구 나서
육군 5군단, 철원 수해현장 긴급복구 나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8.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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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군단)
(사진=5군단)

강원 철원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육군 제5군단은 6일 철원주둔 예하 부대 군장병을 수해현장에 투입해 긴급복구에 나섰다.

장병 270여명은 침수지역인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청양4리 마을, 갈말읍 지경리·동막리 마을 등 5곳을 찾아 토사제거와 가재도구 정리, 쓰레기 수거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사단(백골부대) 소속 조현준 중사는 “수해현장에 와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피해정도가 심각해 마음이 아팠고 주민들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도와드리겠다”고 말하며 집 마당까지 쓸려온 나뭇가지를 옮겼다.

5군단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장병 500여 명을 투입해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며 “기상이 안정되면 철원군과 협조해 ‘찾아가는 대민지원’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