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취소한 양승조 충남 도지사가 지난 5일 천안 목천읍 소사리 호우 침수 피해 마을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 지원 활동에는 도 실·국장과 ‘더 위드 봉사단’, 도와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충남농협봉사단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침수 피해 지역을 찾아 팔을 걷었고, 도는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해구호특별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양 지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비에 휩쓸려 내려온 토사를 정비했다.
또 침수 가구 가재도구 정비, 도로 및 상가 물청소, 방역 등도 진행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수해를 입은 공무원이나 재해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려는 공무원에 대해 5일 범위 안에서 휴가를 주는 재해구호특별휴가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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