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하락… 민주-통합 격차 0.8%p
문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하락… 민주-통합 격차 0.8%p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8.06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1.9%p↓ 44.5%
민주 2.7%p↓ 35.6%… 통합 3.1%p↑ 34.8%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4.5%로 한 주 만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3~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8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9%p 내린 44.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6%로 2.2%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4%p 내린 3.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7월 5주 차 주간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부정 평가 차이는 부정평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27.5%로 14.7%p 하락했고 광주·전라 지지율도 5.4% 하락한 65.5%를 기록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있는 대전·세종·충청 권역의 지지율은 3.9%p 오른 46.4%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지지율이 9.4%p 내린 43.9%, 20대의 지지율은 3.8% 하락한 39.9%다. 여성 지지층의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p 오른 50.8%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7%p 내린 35.6%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은 3.1%p 오른 34.8%로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2월 3주차 33.7%였다.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0.8%p로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 오차범위 내이면서 최소 격차를 보였다.

뒤를 이어 정의당 4.8%(0.1%p↓), 열린민주당 4.1%(0.3%p↑), 국민의당 2.6%(1.0%p↓)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 15.6%(0.2%p↑)은 전주 대비 소폭 늘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