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여름 휴가철 눈·피부질환 주의하세요"
심평원 "여름 휴가철 눈·피부질환 주의하세요"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8.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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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다래끼·헤르페스·수족구병 등 조심해야
2019년 연령대별 다빈도 안질환 환자수. (단위:만명,%) (자료=심평원)
2019년 연령대별 다빈도 안질환 환자수(단위:만명,%). (자료=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작년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통해 여름 휴가철 발병률 높은 안질환과 피부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안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509만명으로, 환자 수가 많은 질병은 △결막염(457만명) △각막염(179만명) △다래끼(174만명) △노년백내장(118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에는 △결막염 △다래끼 △바이러스 결막염 등의 안질환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결막염의 경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봄철과 여름철에도 환자 수가 증가해 감염 예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작년 피부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458만명으로, 환자 수가 많은 질병은 △접촉피부염(618만명) △두드러기(253만명) △연조직염(122만명) △헤르페스 (9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헤르페스 △대상포진 △무좀 △수족구병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족구병과 농가진은 5세 미만 환자 비율이 높아 주의를 당부했다.

김현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위를 맞아 주의를 필요로 하는 안질환과 피부질환에 대한 현황을 참고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피부질환 월별 환자수. (단위:만명) (자료=심평원)
2019년 피부질환 월별 환자수. (단위:만명) (자료=심평원)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