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미 경기 부양책 기대로 2300선 돌파
[마감 시황] 코스피, 미 경기 부양책 기대로 2300선 돌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8.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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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5일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5일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으로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9p(1.40%) 오른 2311.8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6p(0.41%) 오른 2289.23에서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42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456억원, 36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6.33%)과 화학업(+3.74%), 비금속광물업(+3.7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반면, 건설업(-1.05%)과 보험업(-0.86%), 은행업(-0.48%) 등 일부 업종은 하락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내 1조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을 주시하는 가운데, 경기 민감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p(1.43%) 오른 847.2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p(0.22%) 오른 837.19에서 출발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017억원, 328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15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3.73%)과 통신장비업(+2.66%), 디지털컨텐츠업(+1.9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업(-1.14%)과 운송업(-0.80%), 비금속업(-0.67%)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