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2분기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
한국투자증권, 2분기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8.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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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적극 활용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신아일보DB)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수익률 부문에서 은행과 증권 등 4개 금융업권 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DB형 퇴직연금 직전 1년간 수익률(2019년 7월1일~2020년 6월30일)' 평가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은 2.05%,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은 3.23% 수익률로 전체 수익률 2.15%를 기록했다.

일반적인 DB형 퇴직연금이 원리금보장상품을 90% 이상 편입해 안정성 위주로 운용되는 반면,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을 적극 활용해 수익률 제고에 집중한 결과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박종길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시중은행 예금금리마저 0%대에 진입한 요즘,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자산배분으로 꾸준히 수익률을 유지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