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성과 힘입어 올해만 순자산 2000억원 증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사상 최고가 행진 중인 나스닥 시장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만 순자산이 2000억원 증가했다.
기초지수인 나스닥100은 나스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 등도 포함됐다.
TIGER나스닥100 ETF는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4일 기준 TIGER나스닥100 ETF의 1년 수익률은 39.33%, 3년 수익률은 95.51%, 5년 수익률은 146.47%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투자자들은 TIGER나스닥100 ETF가 장기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