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내달 30일까지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고객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2020 바꿔서, 달라지겠습니다!' 공모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편의성 제고와 소비자 보호 활동을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참여는 대구은행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 향상에 관한 의견을 개진하고자 하는 누구나 가능하다.
분야는 금융소비자 관점에서의 △은행 업무 관행 및 개선점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방안 △기타 개선이 필요하고 판단되는 점 등을 포괄한다. 다만, 은행 수수료 및 금리 관련 아이디어는 제외된다.
앞서 2019년 공모에서는 고령자와 장애인 인구가 많은 지역 영업점에 '배리어 프리존(Barrier FreeZone)'을 운영하자는 의견이 1등상을 차지했다.
또, 기타 의견으로 개인정보동의서 및 창구 고객번호 호출방법 개선 방안과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한 24시간 챗봇 시스템 도입 등이 접수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금융권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날로 진화하는 사기수법으로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 피싱 등) 관련 예방책에도 고객 관점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추가 공모하니 고객 여러분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발표는 개선효과와 실용성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30일 예정 중이며, 1~3등 참가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1등 1명 20만원·2등 2명 10만원·3등 3명 5만원)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 참가상 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은행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IM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