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카카오페이 인증' 도입
NH투자증권, '카카오페이 인증' 도입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8.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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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체·청약 등 모든 기능 사용 가능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와 모바일 주식거래 앱 NAMUH(나무)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6월 출시된 카카오페이 인증은 국내 최초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하는 인증 서비스로, 이를 도입한 금융사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발급받은 NH투자증권 고객은 NH투자증권 MTS QV와 NAMUH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한 후, 주문·이체·청약 등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서 발급은 휴대폰과 은행계좌 본인확인만으로 할 수 있고, 한번 발급받은 인증서는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인증 방법은 비밀번호 이외에도 얼굴인식, 지문인식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 본부장은 "인증 서비스가 고객이 온라인 사용 경험을 쌓는 과정 중 첫 단계에 위치한 만큼, 이번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혐(UX)을 조금 더 쉽고 친숙하게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 플레이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미 간편비밀번호와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인인증서 없이도 MTS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개정되는 전자서명법에 맞춰, 고객 인증 수단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증 서비스에 대한 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