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0 설계VE 사례집 발간
LH, 2020 설계VE 사례집 발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8.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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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개발·주택건설 분야 수행 방법·노하우 등 소개
작년 229건 시행 결과…1881억원 경제적 효과
'2020 설계 VE 연간 사례집' 표지. (자료=LH)
'2020 설계 VE 연간 사례집' 표지.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설계 품질 향상과 수요자 중심 설계를 위해 '2020 설계VE 연간 사례집(Annual Report)'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설계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는 공사 설계단계에서 전문가 집단 회의를 통해 설계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시설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건설관리 기법이다.

LH는 작년 추정공사비 약 15조6000억원 규모, 설계VE 229건을 시행해 총 188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설계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은 LH의 설계VE 노하우를 집약했다. 설계VE 방법 및 절차를 비롯해 작년 시행한 설계VE 우수사례를 단지개발과 주택건설 분야별로 나눠 소개했다. 다양한 그래픽 활용과 분류를 통해 분야별 주요 검토사항을 함께 기재했다.

한편 LH는 올해 설계VE를 '스마트 설계VE'와 'BIM VE', '중소설계사 참여형 VE' 등으로 확대 시행해 시설물의 가치향상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선도 및 스마트건설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LH의 '2020 설계VE Annual Report'는 4일부터 LH 누리집에 게시되며 건설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설계VE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앞으로도 건설산업 전 분야에 걸친 설계품질 향상과 건설문화 혁신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과 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