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코로나 극복 공동체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양천구, '코로나 극복 공동체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8.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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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공동체 백신나눔 수기 공모전 시상식(사진=양천구)
코로나 극복 공동체 백신나눔 수기 공모전 시상식(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최근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코로나 극복 공동체백신나눔 수기공모’ 수상자 17명에 대해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위축되고 제한된 위기상황에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공존, 공유, 공감의 공동체 정신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이겨내고 있는 주민들의 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고자 진행되었으며 57점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되어 눈길을 끌었다.

구는 1차 개별심사, 2차 통합심사를 거쳐 양천백신상 1명, 행복바이러스상 5명, 함께라서행복상 11명 총 17점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를 맡은 양천문인협회 부회장 권순자 심사위원장은 “성인 뿐 아니라 유아와 초등·중·고등학생들이 본인만의 개성으로 글과 그림으로 극복의지를 표현한 것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고심 끝에 1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구는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장을 수여하고 상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양천백신상을 받은 박선화씨는 ‘마스크에 가려진 꽃 같은 너희들,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수상을 했다.

그녀는 지난 3월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 더욱 절실했던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아들들과 함께 천 마스크 만들기에 동참했는데, 이웃 나눔을 실천했던 경험과 더불어 마스크를 쓴 채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향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편지로 풀어냈다.

이번 수기 공모의 응모작 및 당선작은 향후 책자로 제작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