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0.3%↑…3개월 만에 상승 전환
7월 소비자물가 0.3%↑…3개월 만에 상승 전환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8.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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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마 영향으로 채소가격 크게 올라
2020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2020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는 3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장마 영향으로 채소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4일 통계청의 '2020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2015년 100 기준)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0%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1~3월 전년 동월 대비 1%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코로니19가 확산으로 지난 4월 0%대 성장률을 보이고, 5월에는 마이너스 성장률(-0.3%)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보합을 나타냈고, 3개월 만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소비자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104.39로,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계절과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에 대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 112.33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8.4%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은 각각 전월 대비 0.3%, 0.7% 상승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전월 대비 11.3%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 모두 각각 전월 대비 0.1%, 0.4% 상승했다. 다만, 개인서비스 중 외식은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과장은 "최근 장마 영향으로 인한 채소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줬다"며 "이 시기 수요가 큰 외식은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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