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앙상블 '아라연' 창단 14주년 기념 콘서트 성료
국악앙상블 '아라연' 창단 14주년 기념 콘서트 성료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8.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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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협에도 입장권 발매 2주만에 전석 매진
아라연 창단 14주년 콘서트 공연장면
아라연 창단 14주년 콘서트 공연장면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지난 1일 오후 3시 개최된 국악앙상블 '아라연'창단 14주년 기념 단독콘서트가 코로나 위협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으로 성료됐다.

댄허코리아가 주최 및 주관하고 주식회사 스넷트가 후원 및 협찬한 이번 콘서트는 ‘Window of ARAYUN(아라연의 창)'이라는 주제로 모두 4개의 창으로 펼쳐졌다.

첫 번째 창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인 김예슬 타악주자와 고상욱 드러머가 함께 구성한타악 퍼포먼스로 열었다. 북, 장구 등 전통타악이 현대악기인 드럼과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두 번째 창은 아라연 1, 2, 3집 음반 수록 곡 중에서 '만파정식지곡' 등 전통선율에 기반한 김지선 작곡의'바다에 띄운 연' '하늘섬' '비愛젖다'가 연주됐다.

 

객원 연주자인 이영은의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전통타악과 가야금, 해금, 피리가 어우러진 웅장한 무대가 꾸며졌다.

세번째 창은 아라연 1, 2, 3, 4집 음반 수록곡 중에서 가벼우면서도 경쾌한 선율의 'My days' 'I will' 'The first day'(이상 김지선 작곡)와 최소형 작곡의 '꿈'이 피아노, 드럼과 함께 연주됐다.

네 번째 창은 아라연 4집 곡 작업에 참여한 최소형 작곡가의 신곡인 '이야기 꽃' '꽃신' '바람의 시' 등 3곡이 최소형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초연됐다.

이 곡들은 오는 가을 녹음예정인 아라연 5집 정규음반에 수록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