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4명 발생...이틀만에 30명대
코로나19 신규확진 34명 발생...이틀만에 30명대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0.08.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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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13명·해외유입 21명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

다소 주춤하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틀만에 3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1만4423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이 21명,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1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301명,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8명 감소한 77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30명대를 보이다가 전날 23명으로 감소한 이후 이날 다시 30명대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1명, 부산·광주·경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달 31일 14명 이후 나흘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의 신고 지역은 경기 6명, 서울 2명, 경북 2명 등이다.

또 강원도 홍천군 캠핑장 모임 관련해서도 10명이 확인됐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21명으로 지난달 31일부터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했다.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8명), 서울(3명), 광주·충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