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영세 숙박업체에 20만원 지원
야놀자, 영세 숙박업체에 20만원 지원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8.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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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 및 비품 구매 적립금으로 분할 지급
야놀자 영세 숙박업체 지원사업 포스터. (자료=야놀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매출 피해를 입은 영세 숙박업체 온라인 홍보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여행 숙박·배달대행·음식점·미용업 등 분야별 대표 플랫폼 6곳과 영세 업체1만여개를 연결해 온라인 홍보를 통한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와 공단은 지난달 27일 '2020년 소상공인 O2O(연결)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야놀자 외에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표 플랫폼은 △바로고 △OK캐쉬백 △위메프 △띵동 △카카오헤어샵 등이다.

야놀자는 공단이 지원하는 온라인 홈페이지 광고 노출비 15만원에 5만원을 추가해 영세 숙박업체별 총 20만원을 제공한다. 지원금 절반은 온라인 광고와 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지급한다. 나머지 절반은 숙박비품 판매 제휴 사이트 '야놀자 통합발주센터'에서 전자제품과 숙박 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적립금으로 지원한다.

야놀자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는 5일부터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상시근로자수와 연평균 매출액 등 소상공인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1만여개 업체에 한해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신청 시 제출서류(소상공인 O2O 지원신청 자가진단 및 유의사항, 소상공인 O2O 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동의서)는 홈페이지 접속 시 온라인 작성이 가능하고, 사업자등록증은 파일로 첨부하면 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영세 숙박업체의 위기 극복에 필수적인 광고와 비품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해온 지원책과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업계의 위기 극복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 신청서류. (자료=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 캡쳐)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 신청서류. (자료=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 캡쳐)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