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품은 '중랑행복글판' 문안 공모
가을 정취 품은 '중랑행복글판' 문안 공모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8.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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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접수…내달 9일 당선작 6작품 선정
중랑행복글판 ‘잠시 쉬었다 가렴~ 내가 너의 나무 그늘이 돼 줄게’ 여름편. (사진=중랑구)
중랑행복글판 ‘잠시 쉬었다 가렴~ 내가 너의 나무 그늘이 돼 줄게’ 여름편.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담아낸 ‘중랑행복글판’ 가을편을 오는 19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주제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글귀로, 구민을 위로하고 따뜻한 정서적 감동을 주며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19일까지 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인터넷접수)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는 중랑구청 행정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관내 거주자 또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1인당 1작품을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구청 행정지원과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이 선정되며, 당선작(1작품) 50만원, 가작(5작품) 각 10만원 등 총 100만원 상당의 중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선결과는 다음달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당선작은 문안에 맞는 디자인을 거쳐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중랑구청 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행복글판이 청사를 오가는 구민에게 일상속에서의 작은 위로를 주면 좋겠다”며 “가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질 수 있는 참신한 문안을 많이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행복글판’은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들에게 메시지로 따뜻한 감성과 위로,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중랑구청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첫 공모였던 지난 여름편 공모에서는 구민 남서연님의 ‘잠시 쉬었다 가렴~ 내가 너의 나무 그늘이 돼 줄게’가 선정돼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구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