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7월 53만여대 판매…전년比 약 9% 감소
현대·기아차, 7월 53만여대 판매…전년比 약 9% 감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8.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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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글로벌 총 판매량 53만2998대 기록
현대차 31만3097대…국내서 '그랜저' 실적 견인
기아차 21만9901대…'쏘렌토' 4개월 연속 月 1위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총 53만299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58만4462대와 비교해 8.8%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완성차 판매량이 국내 7만7381대, 해외 23만5716대 등 총 31만3097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가 28.4% 증가했지만, 해외에서는 20.8% 감소한 수치다.

해외 시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해외 공장 생산이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모델 3618대를 포함해 1만4381대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아반떼’ 1만1037대, ‘쏘나타’ 5213대 등을 기록해 세단은 총 3만1209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6% 늘어난 수치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6252대, ‘팰리세이드’ 6071대, ‘코나’ 2922대 등 총 1만9185대 팔렸다. R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제네시스는 ‘G80’이 6504대 판매돼 실적 견인 역할을 했으며, 이어 ‘GV80’ 3009대, ‘G90’ 1117대, ‘GV70’ 489대 등 총 1만1119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7050대, 해외 17만2851대 판매해 총 판매량 21만990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0.1%, 해외 3.7%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기아차 모델은 ‘쏘렌토’로, 9488대 팔리면서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8463대, ‘모닝’ 3949대, ‘K7’ 2715대, ‘레이’ 2540대 등 총 2만223대 판매됐다.

RV 모델은 ‘셀토스’ 3966대, ‘카니발’ 2119대, ‘모하비’ 1632대 등 총 2만291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을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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