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여야 냉전에 '원로급 의원 분기별 회동' 제안
박 의장, 여야 냉전에 '원로급 의원 분기별 회동' 제안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8.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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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엔 "중요 정책, 충분한 시간 갖고 국회 설명" 당부
박병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중진의원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중진의원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은 5선 이상의 여야 원로급 의원 분기별 회동을 제안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장은 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와 5선 이상 의원 오찬 비공개 발언에서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해선 이런 모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박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여야 원내 지도부가 토론과 타협의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 21대 국회가 진정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고, (국민이) 기대를 걸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의장은 또 정세균 총리에게 △중요한 법안·정책 추진 시 야당 등에 충분한 설명 △법안은 국회에 미리 제출 △국회 질문에 대한 국무위원의 성실한 답변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