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강한 '사자'에 소폭 반등
[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강한 '사자'에 소폭 반등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8.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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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가 반등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3일 코스피가 반등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개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수 기조에 3일 코스피가 반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p(0.07%) 오른 2251.0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8p(0.10%) 오른 2251.65에서 출발해 장 중반까지 약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후, 후반들어 소폭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62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2717억원, 380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2.35%)과 유통업(-1.68%), 보험업(-1.5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 화학업(+2.84%)과 음식료업(+2.68%), 서비스업(+2.14%) 등 일부 업종이 상승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반까지 약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며 "다만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양호해 지수 조정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p(1.50%) 오른 827.5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11p(0.63%) 오른 820.41에서 출발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67억원, 4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3.28%)과 디지털컨텐츠업(+3.24%), 비금속업(+3.2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업(-1.13%)과 운송장비·부품업(-1.13%), 운송업(-0.90%)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