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 ‘구미산단 활성화’ 기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 ‘구미산단 활성화’ 기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8.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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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 (사진=구미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으로 최대 수혜지인 구미산단 활성화를 두고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

3일 장세용 구미시장은 “공항이전의 최대 수혜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라며 “경북지역의 산업물류와 경제발전 및 구미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미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절실하며 기업유치를 위한 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영남지역 수출입 항공화물의 98%가 인천공항에 의존하고 있고 구미지역의 주요수출품인 IT전자부품·모바일·첨단소재 등은 해당제품의 높은 부가가치와 정밀도로 인해 항공물류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게다가 구미는 LG, 삼성, 도레이 등 글로벌기업이 입지한 대한민국 수출의 핵심으로 수많은 해외 바이어가 왕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지역이다.

따라서 구미산단은 앞으로 단순한 생산기지에서 R&D중심 첨단산업단지(IT·방산·항공)로 거듭나는 신 르네상스 구미시대를 열어갈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는 것은 물론 구미5공단의 분양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통합신공항에 대한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후속절차는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면서 “지금부터 통합신공항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공항 주요도로 등 연계망 확충, 항공관련 산업, 관광, 물류, 인력양성 등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 빠르게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구미경제 활력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