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자체 미스터리 쇼핑으로 투자상품 점검
신한은행, 자체 미스터리 쇼핑으로 투자상품 점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8.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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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업점 659곳 확인해 7곳 한 달간 판매 중지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사진=신아일보DB)

신한은행이 자체 미스터리 쇼핑으로 전국 영업점을 평가한 가운데, 부진점으로 선정한 7개 영업점에 8월 한 달간 '투자상품 판매 정지' 조처를 가했다. 

3일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ELT·ELF) 상품을 판매하는 전국 영업점 659곳에 대해 고객으로 위장해 평가를 진행하는 미스터리 쇼핑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부진점으로 선정된 7개 영업점에 일시적으로 '투자상품 판매 정지'를 조치했다. 이달 한 달간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재한 것이다. 

또, 이들 7개 영업점의 투자상품 판매 담당 직원들에 앞으로 투자상품 판매프로세스를 정확히 준수하도록 교육하기로 했다. 

이처럼 신한은행은 올해 1월부터 고객 보호 강화 일환으로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를 3단계로 나눠 실행 중이다.

먼저,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한 뒤, 재실시 영업점을 선정해 2차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한다. 2차 평가에서도 70점 미만의 점수를 획득한 영업점에는 최종적으로 '판매 정지 영업점' 조치한다.

올해 초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평가제도'를 도입해 영업점 평가체계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재설계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자상품 판매와 관련된 고객보호를 강화하고 판매 과정의 정당성을 위해 투자상품 정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투자상품뿐 아니라 모든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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