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용 ㈜슈라인 대표, 산청군에 신발 1500켤레 기탁
박승용 ㈜슈라인 대표, 산청군에 신발 1500켤레 기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8.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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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면 출신 향우…2637만원 상당
슈라인 박승용(오른쪽) 대표가 경남 산청군에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했다. (사진=산청군)
슈라인 박승용(오른쪽) 대표가 경남 산청군에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했다. (사진=산청군)

경남 산청군 생초면 출신인 박승용(62) ㈜슈라인 대표이사가 3일 군을 찾아 신발 1500켤레를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박승용 대표는 부산 사상구에서 신발 전문 제조·도소매 기업인 ㈜슈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2637만원 상당의 신발을 군에 전달했다.

박승용 대표는 “많지 않은 양이지만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세대와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신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박승용 대표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생초면 각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들에게 신발을 전한 바 있다. 특히 2011년에는 생초면민 체육대회에도 참여해 500여 켤레의 신발을 지원하는 등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