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농관원, "배달음식에도 원산지 표시해야"
진주 농관원, "배달음식에도 원산지 표시해야"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8.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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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까지 명예감시원 동원 집중 홍보
배달음식 원산지표시사진/ 진주농관원
(사진=진주 농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진주 농관원)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음식 등 비(非)대면 가정식 대체식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통신판매 업체에 대해 배달상품 등의 원산지 표시방법에 대해 홍보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는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7월1일자로 강화됨에 따라 통신판매로 이뤄지는 농산물과 그 가공품 및 조리 · 배달음식을 판매하는 자(업체)는 포장재 또는 전단지, 스티커, 영수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최종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배달앱을 운영하는 업체에서도 광고 화면에 상품별, 메뉴별 원산지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

배달앱 및 업체의 원산지 표시 방법
(사진=진주 농관원)

이에 진주 농관원에서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음식점영업자가 아직 제도를 잘 몰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형사처벌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통신판매로 신고한 450개소와 일반음식점 5천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 지도·점검은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40여명을 동원해 지역 전담체계로 운영하며 업체 특성에 맞게 원산지 표시 방법을 제시하는 등 1:1 맞춤형 지도로 이뤄진다.

박성규 진주 농관원 소장은 “원산지표시 강화에 맞춰 그 간 업체별 방문 홍보와 음식점 업체에 중점 홍보를 실시한 바 있으나 일부 업체에서 원산지 표시를 어려워 하는 영세업자 등이 있어 중점 홍보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에 대해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진주 농관원으로 연락주면 상세하게 상담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