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 38.3%, 통합 31.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며 상승 반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7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p 오른 46.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오른 것은 5월3주차(62.3%·0.6%p↑) 이후 10주 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8%p 내린 49.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하락한 것 역시 월3주차(32.6%·0.5%p↓) 이후 10주 만이다.
'모름·무응답' 은 1.0%p 증가한 4.3%였다.
리얼미터는 행정수도 이전 추진, 부동산 문제 해결 노력 등이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오랜 하락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등 성격도 강하다고 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8%p 올라 38.3%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은 전주와 같은 31.7%였다.
뒤를 이어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8%, 국민의당 3.6%순이었다. 무당층은 15.4%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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