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무상점검·세탁 등 수해지역 특별 지원
현대차그룹, 무상점검·세탁 등 수해지역 특별 지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8.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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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수해 車 수리비 반값할인 지원
피해지역 긴급지원단 파견 무료세탁 서비스
최근 폭우와 침수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세탁 구호 차량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들이 세탁 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최근 폭우와 침수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세탁 구호 차량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들이 세탁 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현대자동차그룹은 집중 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수해 지역 특별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해 지역 특별 지원은 현대차그룹이 매년 수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원을 통해 수해 차량 무상점검과 피해 차량에 대한 정비 지원,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우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수해 지역 특별 지원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 방문해 침수·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엔진·변속기와 함께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현대차 블루핸즈, 기아차 오토큐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이는 자차보험 미가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할인금액 기준 300만원 한도 내 지원할 예정이다. 부가가치세(VAT)는 별도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소비자가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소비자가 수해 차량을 폐차한 후 기아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의 이 지원은 자차보험 미가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법인·영업용·화물은 차량 제외된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하고, 기본 생필품을 지원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세탁 구호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건조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7톤(t) 메가트럭 탑차를 개조한 세탁 구호 차량을 새로 제작했다.

신형 세탁 구호 차량은 18킬로그램(㎏) 세탁기 3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가 장착돼 세탁·건조를 90분에 완료하고,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세탁 구호 차량을 파견해 폭우피해로 오염된 의류와 이불을 세탁해 건조하는 세탁 구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6년과 2013년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세탁 구호 차량을 기증한 바 있다.

세탁 구호 차량은 태풍, 산불, 지진 등 국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현장에 파견돼 세탁물 지원 활동에 사용되며, 지자체, 기관과 연계를 통해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세탁 봉사에도 활용된다.

이번 지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현대·기아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장마철에 접어들며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님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지역 특별 지원 활동을 통해 빠른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