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니어 마을안전 지킴이 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 '시니어 마을안전 지킴이 사업' 본격 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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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니어 마을안전 지킴이 사업 본격추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시니어 마을안전 지킴이 사업 본격추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시니어 마을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신체 건강한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활용해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동네 곳곳의 위험 요소와 생활 불편 요소를 발굴, 개선키로 한 것이다

이는 각종 사고에서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자 전직 경찰 등 역량 있는 전문 직종 출신의 시니어 인력을 채용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고령화 시대 새로운 사회공헌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들은 구·군 경찰서와 협업해 방범(순찰)활동, 청소년 유해장소 감시 및 모니터링, 안심귀가길서비스, CCTV 안전시설 확인 등의 범죄예방에 필요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또 지역 주민센터 및 복지관과 협력하여 독거노인, 고독사 위기가구, 소년가장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및 생활 안전 지원, 노후 주거시설 수리, 전기·가스 안전장비 설치 지원, 파손·위험 공공시설물에 대한 수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남구·해운대구·부산진구·수영구·영도구 등 5개동에 총 200명을 공모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근무시간은 월 60시간(하루 5시간 주 3일 근무) 이상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으며 급여는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최대 71만2000원 이다.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공모 접수는 3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로 해당 구·군 시니어클럽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부산 거주 만 60세 이상 시니어 가운데 신체 건강하고, 주말 근무를 할 수 있으면 된다. 전직 경찰이나 보안·경비업체 근무경력 및 건축·전기·소방분야 경력과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을 통해 실효성 있는 범죄예방이 이루어지고, 위험 및 생활 불편 요소에 대한 시정조치 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에서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속가능한 장노년 일자리로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재정지원 노인일자리를 지원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운영비를 지원하고 부산경찰청은 지역경찰서(지구대) 등 수요처 확보와 방범 활동을 지원한다. 일자리 사업 수행은 해당 구·군 시니어클럽에서 맡는다.

올해 사업비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원하는 3억원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비 5억원(국비 50%·시비 50%) 등 총 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내년에는 16개 구·군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총 600명을 모집, 운영할 방침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전국 최초 방범 활동을 통해 범죄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 일자리인 만큼, 유능한 시니어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연계와 협업으로 시니어세대에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고, 민간영역의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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