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람박물관, 예술과 인문학 라이브 강좌 시행
남가람박물관, 예술과 인문학 라이브 강좌 시행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8.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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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예술과 인문학 라이브 강좌,뮤지엄과 인문학
남가람박불관 자료 사진/ 김종윤기자
남가람박불관 자료 사진/ 김종윤기자

남가람박물관은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을 시작으로 1시간여 동안,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에 4주간 첫 교육프로그램인 ‘2020년 예술과 인문학’ 라이브 강좌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좌의 교육프로그램 취지 및 목적은 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시각예술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제공을 통한 교육기능 제고 및 지역민의 참여기회 확대을 위한 것이다.

그 첫 번째 강좌는 ‘뮤지엄과 인문학’으로, 9가지의 구체적인 주제로 강론자와 수강자와의 즉문즉설 방식으로 진행된다.

9가지 주제는 큰 틀에서 볼 때 전문적 지식을 요하면서도 상식적인 차원으로서 다음과 같다‘

△ 뮤지엄 월드 △전시란 무엇인가 △미래유망 직종, 큐레이터 △미술품,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조영남의 대작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 △거대 미술판(判) △그림 값과 집값 이야기 △미술인도 모르는 미술상식 △국가장치로서의 예술 등의 주제이다.

이성석 관장은 "박물관 개관이래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관장이 직접 강론자로 나선다" 고 밝혔다.

이 관장은 작가와 미술평론, 큐레이터와 관련된 경력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대학과 대학원, 국가정보원, 경남도인재개발원, 문학관, 문화예술전문기관, 미술관 등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초빙강연을 가진 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가람박물관 측은 교육대상은 박물관이나 미술관, 또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20명 내외 선착순 접수자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남가람박물관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남가람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9월에는 ’3D로 유물만들기‘, 10월에는 ’뮤지엄 민화스쿨‘을 각각 한 달간 진행하게 될 것이며, 학예연구사가 직접 강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 개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선임된 이성석 관장은 그동안 남가람박물관 개관 공사와 개관준비 사업기획 등을 추진하면서 박물관의 로고타입, 운영방향, 미션, 세부사업 계획 등을 총괄 기획했다.

이 관장은 경남도립미술관의 건립과 금강미술관의 개관을 주도하였고,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금강미술관 관장, 국가자격 학예사시험 출제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베니스비엔날레 큐레이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채용심사위원장 등을 지낸 문화예술분야 국가인재로 등재되어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