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청년문화존 5개소 운영…문화 거점 조성 '호응'
관악, 청년문화존 5개소 운영…문화 거점 조성 '호응'
  • 김용만기자
  • 승인 2020.08.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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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강좌 등 운영…교류 활성화·자기개발 기회 제공

서울 관악구가 청년 네트워킹 공간 및 프로그램을 제공 청년 문화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관악 청년 문화존(zone)'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관악 청년 문화존은 서울시 청년청의 ‘2020년 자치구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액 시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사업 공모를 실시 관내 5개 공간을 청년 문화존으로 선정, 이를 통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생활강좌 △공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림역 인근에 위치한 공방에서 진행되는 ‘청년 향유공방 프로젝트’는 지역의 공예작가와 함께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등 청년 감성에 맞는 공예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향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진행된다.

‘오픈마이크 콘서트 ZONE’은 원룸촌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 청년들이 자유롭게 마을 안에서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누구나 연습실’과 주말 ‘신림동 오픈마이크 콘서트’를 운영한다.

신림역 인근 댄스연습공간에서 전문 댄스 강사와 함께하는 ‘춤추는 영상 만들기’는 현장 디렉팅과 함께 영상 촬영‧편집 후 SNS 업로드까지 함께하는 등 상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유도한다.

‘청년 커피 원데이 클래스’는 청룡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 만들기 실습 및 시음 등 체험을 통해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