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해보험 시장이 판매채널 다양화 등 여러 변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완전판매·고객중심 영업 등 기본에 충실한 설계사 수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설계사 총 2002명을 대상으로 '2020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인증 인원은 지난해 1580명 대비 494명 증가했다. 이번 인증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7월 말까지 1년이다.

블루리본 인증을 받으려면 5년 연속 우수인증 설계사 모집인이면서 계약유지율이 13회차 95% 이상 및 25회차 90%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체 계약 건수 1500건 이상 및 장기보험 300건 이상 조건도 필요하다.

손보협 관계자는 올해 블루리본 컨선턴트 인증 인원 증가와 관련해 "시장 포화와 판매채널 다변화 등 악조건 속에도 불구하고, 손보업계의 완전판매 노력과 고객 중심 정도 영업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손보협은 블루리본 컨설턴트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적으로 블루리본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소비자들이 블루리본 인증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블루리본 홈페이지에 인증자 정보를 공개한다. 인증자에게는 블루리본 디지털 인증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블루리본 전용 명함과 인증패, 배지를 부여해 인증자가 대외 영업 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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