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장맛비 계속…중부 폭우‧남부 무더위
[오늘날씨] 전국 곳곳 장맛비 계속…중부 폭우‧남부 무더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8.02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강한 비가 이어지겠다. 다만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등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비가 낮동안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밤까지 중부지방에 시간당 50mm에서 8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이 많은 수증기를 동반해 습도도 높겠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날인 3일까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 50∼150㎜, △강원 영동·충청 남부·전북·경북 내륙은 20∼60㎜ △울릉도·독도는 5∼40㎜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서는 2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6도, 낮 최고 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으며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예보됏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1.0∼2.5m, 남해 0.5∼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