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은 군민의 날 기념식을 1일 오후 2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처음으로 군민의 날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20년 군정 기조인 '자치와 혁신'의 실천을 위해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군민 스스로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직접 기념행사를 마련, 추진했다.

특히 이번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군민헌장'을 3대 이상이 함께 사는 할머니 김행임·손녀 이은채 가족이 낭독해 주목을 받았다. 

또 2020년 100세를 맞이한 김금순(홍천읍) 어르신 외 12분을 위해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건강100세 행복100세' 기념식을 개최해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홍천농협과 홍천산림조합에서 기증한 홍천수라쌀, 홍천잣, 홍삼 등 홍천 특산품을 전수했다.

또 홍천군민대상에 문화예술 김옥순(70), 사회봉사 강태수(55), 지역개발 김시종(79), 애향부문 심창섭(61)씨가 각 분야별 수상자로 선정됐고 명예군민에는 전 홍천세무서장 정순범 국세청 송무과장이 선정됐다. 

이어 이번 행사에 새롭게 제정된 '홍천군민의 노래'를 홍천 팝스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무궁이어린이합창단'과 '무궁화합창단'이 아름다운 합창으로 선보였다.

허필홍 군수는 “군민의 날 민간추진위원회의 협의와 결정은 우리 군의 2020년 군정 이념인 '자치와 혁신'에 부합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날 민간추진위원회가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알차고 실속 있는 기념식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앞으로도 정책과 사업추진에 있어 군민의 참여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을 통해 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 홍천 구현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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