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무해성 '세라티움' 적조…남해안 전 해역으로 확대
수산과학원, 무해성 '세라티움' 적조…남해안 전 해역으로 확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8.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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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수온 및 적조관리 당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계속된 강우의 영향으로 무해성 세라티움(Ceratium furca) 적조가 남해안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이 적조는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해역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지난 20일 동해남부해역을 거쳐 현재는 남해안 전체로 확산됐다. 

이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장마에 의해 육상으로부터 영양염 유입이 증가돼 세라티움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수과원은 밝혔다. 

세라티움은 해양 와편모조류로 길이 70~200㎛, 폭 30~50㎛로 다른 적조생물에 비해 크기가 크고 두꺼운 셀룰로스의 막을 가지고 있다. 세리티움은 어패류 폐사 등에 피해를 일으키지 않으며 주로 여름 장마 후 연안에서 발생한다.

현재 해황은 장마로 인한 담수의 유입으로 염분이 낮아지고 연안수온이 평년에 비해 1.5도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어(19~26도) 규조류 및 무해성 적조생물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장마가 종료되면 일사량의 증가로 유해성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되며 8월 중순에는 예비주의보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전망하고 있다,

코클로디니움 적조 특보는 예비주의보(1㎖당 10개체 이상), 주의보(100개체 이상), 경보(1000개체 이상) 등으로 나뉜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현재는 담수의 유입으로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무해성 적조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일조량이 증가하면 유해성 코클로디니움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민들은 수과원에서 제공한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철저한 관리와 수온 및 적조정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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