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 출범…남해안 시대 활짝
부산시,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 출범…남해안 시대 활짝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8.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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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남-경남 3개 시도지사, 남해안 상생발전 공동추진
▲부산시는 31일 오후 5시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부산·전남·경남 등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협력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31일 오후 5시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부산·전남·경남 등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협력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와 경남·전남도가 손을 맞잡고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협력을 다짐했다.

부산시는 지난 31일 오후 5시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제1회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협력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남해안권 3개 시·도 지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남해안을 대표하는 3개 시·도가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공동체'임을 선언하고 7개 분야 협력과제를 선정, 협약식을 갖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로 민선7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지리적 장점과 조선·석유화학·철강 등 주력산업 간 연계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남해안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서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부산~목포) 고속화 추진 △남해안 관광도로 건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성공개최 △남해안 상생발전 항만물류도시협의회 구성 △남해안권 미세먼지 저감 공동협의회 구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남해안권 공동대응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3개 시·도 관광개발계획을 반영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해양관광콘텐츠를 창출하는 등 남해안을 섬과 해양관광자원이 어우러진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보성~순천 구간 조기 착공 등 경전선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완료 및 경부선·경전선·동해선 등이 교차하는 부전 KTX 환승역 신설, 부전~마산 국가운영 전동열차 도입, 부전~순천 준고속열차 우선 운행 등 지역 간 상호교류와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어 남해안 관광도로의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반영 및 국도 27호선·5호선 기점 변경을 통한 국도 승격 등 남해안 도서지역의 접근성 강화와 해안·섬 관광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남해안 관광도로 건설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3개 시·도의 해운·항만·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남해안 항만물류도시협의체를 구성,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남해안권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 공동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광역 대기문제 해결과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 대응한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에 대응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 주도균형발전 뉴딜 시행 등 국가균형발전 과제 추진에 협력하고 남해안 3개 시·도는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해양·교통·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도지사는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 협약서 서명에 이어 3개 시·도 균형발전 성명서에 서명 후 낭독하는 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부산시가 제안한 ‘수도권 규제 완화 대응과 지역 성장 중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서’는 수도권 집중으로 직면한 지역 소멸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지역 간 격차를 고려해 공공기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및 '지역 주도의 균형 발전 뉴딜사업' 등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국가균형발전 필요성을 담고 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공동체 구성의 첫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을 동북아 해양수도이자 관문도시인 부산에서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남해안권 광역철도망 고속전철화 사업을 조기 추진해 부산·전남·경남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 해양관광·휴양벨트를 조성해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초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들 3개 시도지사는 이날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 협약식에 이어 이날 오후 6시30분 더베이101에서 열리는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전야제 행사에 참석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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