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안전담당관' 신설…현장밀착형 관리체계 구축
한진, '안전담당관' 신설…현장밀착형 관리체계 구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7.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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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역본부별 현장 경험 풍부한 재직자 중 1명씩 임명
사업장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한진 직원. (사진=한진)
사업장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한진 직원. (사진=한진)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본부별 안전 활동을 담당할 ‘안전담당관’ 직무를 신설·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진은 수도권, 경인, 부산, 영남, 호남, 중부 총 6개의 지역본부별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재직자 중 1명씩 선발해 안전담당관으로 임명했다.

한진은 현재 안전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사업별 안전보건을 총괄하는 ‘안전보건 담당 임원’과 지역별 안전보건업무를 총괄하는 ‘안전보건 총괄책임자’, 현장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안전보건교육을 주관하는 ‘현장관리감독자’ 등 전사적인 체계를 갖추고 안전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물류시설 안전 강화 등 산업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담당관 직무를 새롭게 도입했다는 게 한진의 설명이다.

이달 초 임명된 안전담당관은 안전 관련 정책과 법규,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조사·분석 관리 등 필수 직무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안전 업무를 수행한다.

안전담당관의 주요 업무는 △관련법과 내규 준수사항 점검 △현장 안전 상시 점검·개선 사항 발굴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지도 △안전보건업무 지원 등이다. 한진은 안전담당관의 업무를 통해 현장 밀착형 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은 앞으로도 사업장 안전 현황을 공유하는 정기 통합회의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업체 컨설팅, 협력업체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안전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안전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의 기초가 되는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장별 안전 경쟁력을 확보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