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자넷에반스 수영대회서 3개 종목 참가
박태환,자넷에반스 수영대회서 3개 종목 참가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5.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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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이 자넷에반스 수영대회에서 참가 종목을 결정했다.

박태환을 후원하고 있는 SK 텔레콤은 21일 2차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20. 단국대)이 자넷에반스 인비테이셔널(Janet Evans Ivitational) 수영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이 참가하는 자넷에반스 대회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500m와 200m, 400m에 참가하는 박태환은 23일 자유형 1500m 예선을 치르며 23일에는 자유형 200m와 400m 예선 및 결선에 나선다.

25일에는 1500m 결선 경기에 참가한다.

대회 참가를 앞둔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장소가 야외 수영장이라 7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동일한 조건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기록보다는 경험을 쌓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환은 전지훈련 장소인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 오사마 멜루니(24. 튀니지)와 1500m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편, 박태환은 2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29일 오전 5시 인촌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