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고문은 지난 30일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 참가 중인 연천 미라클 훈련장을 방문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순한 훈련장 방문 수준을 넘어, 열약한 환경에서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격려와 함께 오찬을 하면서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연천 미라클을 6시즌 동안 운영하고 있는 김인식 감독, 노찬엽 코치와 함께 면담하며 국내 독립야구단의 미래와 팀 운영 및 방향을 제시하는 등으로 담소를 나누었다.

연천 미라클의 김인식 감독은 “우리팀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선수들의 재도전의 방향을 조언한 허구연 위원의 방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허구연 위원은 김인식 감독과 함께 연천군청으로 장소를 옮겨 김광철 연천군수를 예방했다. 허구연 위원은 “벌써 6년째 유일한 지자체의 지원으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재도전의 기회를 마련해준 김광철 연천군수께 정말로 감사를 드린다”며 “국내 프로야구와 아마야구의 중간 역할을 하는 독립야구의 메카는 연천이고 앞으로도 선두적인 역할에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천 미라클은 25명의 선수가 연천군 군남면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훈련 중이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출전하여 현재 파주 챌린저스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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