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상주·김천시와 중부내륙철도 촉구탄원서 청와대 방문 제출
문경시, 상주·김천시와 중부내륙철도 촉구탄원서 청와대 방문 제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7.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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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구 문경부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과 함께 청와대 방문
서울수서~경남거제 국토 종단, 미 연결 구간 문경~상주~김천 조기건설 촉구
(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 박재구 문경부시장은 지난 29일 강영석 상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서울 수서~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국토 종단 철도 노선 중 유일한 미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탄원서에는 문경·상주·김천 시민의 79%에 달하는 24만4000여명의 서명이 담겼으며, 이는 3개 지자체 시민들의 철도연결을 염원하는 절박한 심정이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 중부내륙철도의 이천~문경 구간은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김천∼거제 구간 남부내륙철도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문경시 박재구 부시장은 “국토종단 철도의 미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은 지역 균형 발전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재도약을 위해서도 반드시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73㎞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있고,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철도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