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역 홍수경보 발령 등 유례없는 집중호우”
“문경지역 홍수경보 발령 등 유례없는 집중호우”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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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환 문경시장, 호우 현장 및 재해위험지구 현장 점검
(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현장 점검을 가졌다.

31일 시에 따르면 문경 지역은 지난 30일 오전 4시1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정오 해제됐으며, 22일부터 30일 오전까지 누적 평균 강우량은 308.5mm이다.

이날, 고 시장은 홍수경보가 발령된 영강 일원 및 연속 호우로 누적 강우량이 많은 농암 쌍용계곡 일원을 찾아 직접 물 수위를 확인하고 재방 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폭우에 대비해 관계자들에게 비닐하우스와 가축시설, 농작물 등에 대한 시설물을 수시로 예찰할 것을 당부하고,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조치와 배수펌프 가동 등을 재차 점검토록 지시했다.

한편, 22~30일까지 문경 지역에 연속적으로 호우가 이어짐에 따라 실과소 및 읍면동 공무원들은 24시간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재해취약 지구 시설물 관리와 예찰 활동에 힘을 쏟는 등 사전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계속되는 비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토사 유출되는 등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여 현장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 고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있어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재해 복구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