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월성동은 명활성 입구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백일홍 꽃이 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중순을 시작으로 약 3개월에 걸쳐 공한지의 환경개선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조성한 명활성 입구 꽃 단지는 보문단지 입구의 숲머리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선덕여왕길과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지난 봄 지역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파종한 백일홍은 말 그대로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의 꽃으로 지난주부터 개화를 시작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성동은 이후 다가오는 가을과 내년 봄에도 아름다운 꽃밭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달에는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했으며 10월 중에는 유채를 파종할 예정이다.

이종우 동장은 “명활성 입구 꽃 단지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지역공동체 참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조성된 꽃 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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