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호수공원 생태학습장 도시숲으로 리모델링
용인, 기흥호수공원 생태학습장 도시숲으로 리모델링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0.07.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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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호수공원내 생태학습장을 도시숲으로 리모델링했다. (사진=용인시)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호수공원내 생태학습장을 도시숲으로 리모델링했다. (사진=용인시)

경기도 용인시는 30일 기흥구 하갈동 127일대 기흥호수공원 내 기존 생태학습장을 도시숲으로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깨끗하게 단장된 이 도시숲과 인접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도시숲은 도시생활권 내 유휴 국·공유지에 자연환경을 보호·유지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시가 도시숲으로 리모델링을 한 곳은 2만4417㎡의 기존 기흥호수공원 생태학습장 가운데 반려동물 놀이터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부지 등을 제외한 구간이다.

시는 이곳 생태학습장의 시설이 노후화하고 기존 목재데크의 동선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짧아 4억원(도비 30%)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에 나섰다.

우선 이곳에 4146㎡ 넓이의 잔디광장과 1405㎡의 황토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거닐 수 있게 했다. 또 느티나무와 소나무, 회양목 등 21종의 나무 2600여 그루를 심어 녹색공간을 확충했다.

시 관계자는 “인접한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해 편히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 생김에 따라 시민들이 지속해서 다시 찾는 기흥호수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