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 온라인 마케팅 비용 50만원 지원
부산시, 소상공 온라인 마케팅 비용 50만원 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7.30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몰과 배달주문을 선호하는 소비 방식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 960곳을 선정, 온라인마케팅 비용 5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사태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상반기 중 소상공 업체 840곳을 선정, 온라인마케팅 비용을 지원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사업대상 업체 960곳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올해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50만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지원 대상업체는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할 계획이다.

온라인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요건 해당 여부를 확인, 1~2개월 내 50만 원을 직접 계좌로 입금해 준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31일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지원사업정보란을 확인하면 된다.

이윤재 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코로나19로 급격히 늘어나는 온라인마케팅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사업비를 증액했다”며 “올해 1800개 업체에 온라인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은 13조 원 규모로 그 중 인터넷 광고와 모바일 광고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 비용부담도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