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온라인 유통채널 강화…전략 공개
LG유플러스, 온라인 유통채널 강화…전략 공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7.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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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샵 전용 온라인 개통 혜택 마련, 키오스크 운영
"3~5년 내 비대면 유통채널 비중 3배 이상 성장"
(이미지=신아일보)
(이미지=신아일보)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유통채널 혁신을 꾀한다. 온라인 몰 전용혜택 강화를 비롯해 ‘라이브 쇼핑’ 개설, 키오스크 설치 등으로 비대면 유통채널 비중을 3~5년 내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대면 유통채널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을 론칭한다. LG유플러스는 유샵을 통해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프레시(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사용 요금제 별로 6000~1만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하는 유샵 전용 제휴팩을 선보인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LG유플러스 5G 가입자에게 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유샵에서 KB국민 심플라이트카드를 발급하면 5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유샵에 ‘라이브 쇼핑’을 도입,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판매를 시도한다. 

오는 9월엔 체험매장에 새로운 유통채널 U+키오스크를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용자는 신용카드와 휴대폰 문자인증 후 유심개통과 간단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키오스크를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젊은층 이용자가 많은 대학가 등에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어주는 O2O서비스도 시작된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가 유샵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하면 당일에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컨설턴트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찾아가서 개통해주고, 사용하던 폰에서 새폰으로 데이터를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 ‘픽업 서비스’와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유샵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UX(사용자 환경)를 개편하고, 어려운 통신 용어를 쉬운 언어로 바꿨다. 

예를 들어 △공시지원금은 ‘휴대전화 1회 가격 할인’ △선택약정할인은 ‘통신요금 25% 할인’ 등으로 쉽게 설명한다. 온라인 구매과정도 5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줄였다. 또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거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동영상 콘텐츠로 설명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 상무는 “최근 온라인 구매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혜택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통신 서비스 구매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통신 온라인 쇼핑몰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