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결식우려 장애인 대체식품 지원
광주 동구, 결식우려 장애인 대체식품 지원
  • 김종근 기자
  • 승인 2020.07.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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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 176명에 식자재·대체식 20일분 전달
(사진=동구)
(사진=동구)

광주 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복지관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결식우려 장애인에게 대체식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구장애인복지관 휴관 전에는 이용자들에게 직접 중식을 제공했으나 코로나19로 급식소 운영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장애인들 결식 예방을 위해 대체급식을 지원하게 됐다.

대체식품은 요리가 가능한 장애인에게는 잡곡, 감자, 양파 등 13종의 식자재를, 독거 장애인에게는 삼계탕, 참치캔, 전복죽 등 간편조리 대체식 20일분을 구성해 대상자 176명에게 전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장애인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때”라며 “장애인 등 돌봄 이웃이 지금의 위기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광주/김종근 기자

kgsanup@shinailbo.co.kr